만성정신질환 클리닉
조현병 (정신분열증)
조현병이란 무엇일까요?
조현병이란, 망상, 환각, 비정상적이고 기괴한 행동, 알아들을 수 없는 말, 대인관계 회피, 무표정, 의욕 상실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신체적 이상이나 약물 때문에 일어나는 정신증이나 우울증 및 조울증에서
나타나는 정신증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른 원인들에 의한 증상이 아니고,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사회적이나 직업적으로 문제를 가져올 때
조현병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조현병을 앓게 될까요?
일반 인구에서 약 1%, 즉 100명 중 1명이 조현병에 걸리게 됩니다.이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별다른 차이가 없고, 문화나 민족간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조현병은 일생중 어느 시기에도 생길 수 있지만, 대개 남자의 경우에는 20세 전후, 여자의 경우에는 30세 전후에 많이 생깁니다.
양극성장애 (조울증)
양극성장애란 무엇일까요?
양극성 장애는 극심하게 침울하고 슬픈 기분에서부터 기분이 지나치게 고양되는 것에까지 극단적인 기분변화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주된
특징입니다.
이처럼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양극성 장애를 조울증(조울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양극성장애의 치료방법은 무엇일까요?
약물치료
양극성 장애의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완화시키고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상태로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려면 특정한 종류의 약물 또는 약물의 용량을 적정하게 처방하기 위한 일정한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적정한 효과를 얻기 위해선 처방받은 약물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고 자신의 증상과 부작용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 항조증 약물 또는 기분안정제, 항경련제
•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 삼환계 항우울제)
• 수면제, 항불안제
입원치료
• 진단적 절차가 필요할 때
• 자해 또는 타해의 위험이 있을 때
•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지 못할 때
• 식사를 소홀히 하여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때
• 급성 증상의 악화가 있을 때
• 지지체계(가족, 친구)와의 관계가 미약하여 증상을 악화 시킬 때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벼운 흥분을 보이거나 경조증 상태일 때는 입원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환자의 말이 모두 이치에 틀리는 것이 아니므로 많은 사람들이 환자를 입원시키기 꺼려하며 분위기를 바꾸거나 조용히 쉬게 하고 각성하기를
권고하면 되는 줄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원을 하지 않은 경우 약물, 특히 알코올, 낭비, 성적 문란 등을 잘 감독하여야 하고 환자와 불필요한
논쟁이나 대립하여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정신치료
양극성장애에 따른 행동문제, 양극성장애가 발병하게 된 심리적인 요인의 해결, 의사소통 문제, 긴장의 감소, 대인관계 능력향상과 사회
적응을 위해 정신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우울증이나 경조증에서도 이 치료가 효과적 일 수도 있습니다. 양극성장애 환자의 정신치료 목적은 자포자기적 우울증이나
복수하는 듯한
과잉행동에 의지하지 않고 이별이나 고독감에 직면할 수 있는 선에 이르게 하는데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의사소통기술 익히기 등이
있습니다.
재활활동
정신장애는 단순히 약만 복용해서는 재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뼈가 부러져 입원한 후 다시 걷기까지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질환의 경우에도
사회에 다시 적응하기 위한 일정기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분장애의 경우 자신의 증상에 대해 파악하고 관리 하면서 타인과 어울리는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특히 타인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재발하는 경우 대인관계훈련 프로그램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정신건강교육이 도움이 됩니다. 재활프로그램의 경우, 기본적으로 입원병원의 병동,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의 정신보건센터, 사회복귀시설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